다행인 일이겠지만 저는 아직 장례식장에 가 본 적이 없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는 제가 해외 유학할 때 돌아가셔서 못 뵈었고 아버지 어머니 형제 가족분들은 모두 건강하십니다. 살다가 두 차례 또래의 지인이 암으로 먼저 갔는데 마침 국내에 없어서 또 못 가봤네요. 장례식은 정말이지 영화나 드라마에서 본 장면이 다 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살다 보면 피할 수 없는 일이 또한 장례식장에 조문을 가는 일이겠지요. 또한 조문 위로말 또는 인사말만큼 조심스러운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조문 위로말 모음, 상 당한 사람에게 하는 인사말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조문 과정과 간단한 인사말
▶ 조문 과정
1. 방명록 쓰기
2. 조의금 전달
3. 분향 및 헌화
4. 절하기 (2번)
5. 상주와 맞절 (1번)
6. 상주에게 인사 또는 목례
▷ 상 당한 사람에게 하는 인사말
일반적으로 상주에게는
말없이 목례 후 물러나옵니다.
간단하게 하는 인사말로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상심이 크시겠습니다"
등이 있습니다.
조문 위로말: 장례식장 조문 인사말
- "얼마나 상심이 크십니까."
-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 "얼마나 슬프십니까."
- "뭐라고 위로를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조문 위로말: 간단한 문자
- "뜻밖의 비보에 슬픈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부친(모친)의 별세를 애도합니다. 삼가 조의를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기 어렵겠지만 장례식 잘 마치시길 바라며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 "갑작스러운 소식에 함께 자리를 지켜주지 못해서 마음이 무겁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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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 예절, 복장, 절 횟수, 국화 놓는 법, 양말은?▶
조문 위로말: 조문에 가지 못한 경우
- "부득이한 사정으로 조문에 가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멀리서라도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모친의 별세를 애도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조문 시 주의사항
- 헌화를 할 때에는 꽃봉오리가 영정 쪽을 향하도록 합니다.
- 향을 피울 때는 불을 입으로 끄면 안 됩니다.
- 기독교인 경우 절을 하지 않고 목례로 대신합니다.
- 절 할 때 남자는 왼손이 위에 여자는 오른손이 위로 갑니다.
- 흉사 시에는 여자도 왼손이 위로 갑니다. (평절 or 큰절)
- 장례식 복장은 검정으로 통일합니다. (흰색 와이셔츠)
- 여자 조문객은 화려한 액세서리와 화장은 피합니다.
- 큰소리로 대화하거나 웃지 않습니다.
- 식사 중 건배하는 일은 피합니다.
- 상주에게 상수를 청하지 않습니다.
- 고인의 사망 연유를 묻는 일은 피합니다.
그 밖에도 조문 위로말은 관계와 상황에 따라 많이 달라질텐데요. 사실 위로말은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표현이라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따뜻하게 손을 잡아주고, 어깨를 토닥이거나 위로의 포옹 정도도 마음이 전달 될 듯 한데요. 예를 들어 고인이 연세가 많으시고 병상에 오래 누워계시다 돌아가신 경우 상주에게 "그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라는 말도 위로가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억지로 눈물을 참기 보다는 함께 울어주는 것 또한 위로의 한 방법이 아닐까 싶네요.
맺음말
이상 조문 위로말, 상 당한 사람에게 하는 인사말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단지 게시글을 쓰는 것 뿐인데도 문득 숙연해집니다. 장례식 갈 일이 많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건강하게 소중한 하루하루 보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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