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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어.밈/신조어 뜻과 유래

설강화 논란, 설강화 뜻

by 모르포2 2021. 11. 26.

설강화

안녕하세요. 오늘은 설강화 뜻, 드라마 설강화 논란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설강화 논란은 2021년 3월 기준 공개된 일부의 시놉시스 내용으로 인해 시작이 되었습니다. 설강화 논란은 극 중 남파 간첩과 민주화 운동을 하는 여대생과의 로맨스가 민주화 운동을 폄하했다는 목소리로 높아지며 결국 국민 청원에 20만 명 이상 동의하는 결과를 가져왔고 JTBC는 이에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아직 방영되기 전의 일부 시놉시스만으로 드라마에 대해 판단하기는 무리라는 옹호 의견도 있었는데요. 그렇게 한동안 설강화 논란으로 시끄럽다가 잠잠해지는가 싶었는데요. 오는 12월 18일 JTBC 드라마 설강화는 예정대로 방영될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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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강화 뜻 

설강화속이라고도 하는 설강화는 수선화과의 알뿌리 초본 식물의 한 작은 속으로 약 20개의 종을 포함한다고 합니다. 그리스어로 galanthus 영어로는 스노드 롭(snowdrop), 중국어로는 쉐디화, 쉐화롄(雪花蓮) 또는 설적화(雪滴花)라고 부릅니다. 즉, 설강화 뜻은 수선화과의 꽃 이름입니다. 

실제로 '설강화'라는 단어는 우리나라 산업현장과 학계에서 공식적으로 쓰이는 정식 학술용어가 맞습니다. 다만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순우리말인 '눈풀꽃' 또는 한자어 '설화연', 영어단어에서 유래한 '스노드롭' 학명 '갈란투스까지 등재되어 있지만 '설강화'라는 단어는 등재되어있지 않다고 합니다. 즉, 설강화(雪降花)는 한자어가 분명하지만 중국에서 사용되는 단어가 아닌 한국식 한자어라고 이해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됩니다. 비록 한자의 유래는 중국이지만 한국식 한자어는 국어의 일부라고 생각하는데요. 만약 '설강화'가 한국식 한자어라는 것을 부정한다면 한국의 한자어까지 부정하는 격이 되는 것이 아닌지 조심스레 의견을 밝혀봅니다.  

설강화 논란 1. 여주 이름 영초

설강화 논란 첫 번째 문제는 여주 이름이 영초라는 사실이었습니다. 다행히 설강화 논란 이후로 여주의 이름은 영초에서 영로로 수정이 되었는데요. 영초라는 이름은 매우 희귀한 이름으로 공교롭게도 드라마의 배경이 되는 1987년 실존했던 인물 '천영초'와 같아 문제가 되었습니다. 천영초는 1970년 박정희 유신 헌법 정권에 저항한 운동권 인물로 특히 남편인 정문화는 민청학련 당시 간첩으로 조작되어 고문을 받고 영양실조로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한 사실이 있습니다. 

혹자는 무슨 관계가 있느냐고 물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을 만든건 모두 한국 민주화 역사 속에서 희생되어간 그분들의 공로가 아닐까요. 또한 요즘처럼 K-콘텐츠가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이 시점에서 최소한 해외 팬덤이 강한 배우들을 이용해 한국의 자랑스러운 민주화 운동 역사가 폄하되는 것은 막아야 옳다고 저 역시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일단 여주 이름을 수정한 것은 적당한 처사였다고 생각합니다.  

설강화지수-웃는사진
영초부부

설강화 논란 2. 간첩이라는 남주 설정

설강화 논란의 두 번째 문제는 바로 남주가 간첩이라는 설정에 있습니다. 하필 1987년도라는 시간적 배경에 설강화 남주는 극 중 어느 날 갑자기 피투성이로 여자 기숙사에 뛰어듭니다. 누가 봐도 민주화 운동을 하는 대학생으로 추측이 될 텐데요. 엉뚱하게도 남주는 북측 간첩의 신분을 숨기고 대학생 여주와 절절한 사랑을 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간첩이라는 남주의 설정이 왜 문제가 되는걸까요? 1987년 민주화 운동 당시 많은 학생들이 간첩이라는 누명을 쓰고 안기부에 끌려가 고문당하며 죽어갔습니다. 또한 당시 피해자들과 그 가족들은 지금도 그때를 떠올리면 고통스럽습니다. 그런데 남파 공작원과 여대생의 로맨스라고 합니다. 이에 JTBC 측은 설강화의 극 중 배경과 주요 사건의 모티브가 민주화 운동이 아니며 가상의 이야기, 심지어 블랙 코미디 소재라는 창작의 자유를 이유로 걸고 해명했는데요. 아무래도 설강화 논란의 두 번째 문제는 쉬이 해결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정해인-얼굴

설강화 논란 3. 안기부 미화 문제

설강화 논란 세번째 문제인 안기부 미화 역시 같은 맥락일 텐데요. 설강화 속의 안기부 1 팀장으로 등장하는 이강무 역의 캐릭터 소개가 적당하지 않았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안기부는 언급 자체가 환영받지 못할 만큼 끔찍한 소재인 것은 분명할 텐데요. JTBC 측은 극 중 안기부 이강무라는 캐릭터는 부패한 조직에 환멸을 느끼고 등을 돌리는 역할인 만큼 안기부를 미화하는 것과는 거리가 있다고 해명하였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무래도 드라마 설강화를 직접 시청해봄으로써 확인을 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텍스트이강무역-장승조

맺음말

이상 설강화 뜻, 설강화 논란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그밖에 설강화 논란으로는 중국 투자자본 의혹과 설강화 중국어라는 오해도 있었는데요. 이 중 중국어 오해는 이미 해명이 되었고 중국 투자자본 의혹에 관해서는 정확히 밝혀진 사항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과연 설강화는 어떤 드라마일지 아무래도 드라마 시청 후에나 정확한 판단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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