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슬픈 겨울날
잠시 누워 잠을 청했다.
그리고 꿈을 꿨다.
파란불이 켜진 횡단보도에서
나는 죽어라 달리다 넘어졌는데
순간 ‘일어나지 말까’
라는 생각을 했다.
마음이 아팠다.
고개를 들어
파란불을 뚫어지게
노려보다가
나는 벌떡 일어섰고
마침 딸아이가
문을 열고 들어와
나를 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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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슬픈 겨울날
잠시 누워 잠을 청했다.
그리고 꿈을 꿨다.
파란불이 켜진 횡단보도에서
나는 죽어라 달리다 넘어졌는데
순간 ‘일어나지 말까’
라는 생각을 했다.
마음이 아팠다.
고개를 들어
파란불을 뚫어지게
노려보다가
나는 벌떡 일어섰고
마침 딸아이가
문을 열고 들어와
나를 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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