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함께하는 일상 생활인 위드 코로나(with Corona)를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우리 모두의 일상이 달라진 지 벌써 만 2년이 되었는데요. 초기 코로나19 방역에 긍정적 성과를 보이던 우리나라도 전 세계적인 재확산과 더불어 돌파 감염 사례까지 늘고 있는 상황이라 코로나 종식에 대한 희망을 갖기가 어려워진 이유입니다. 그런 이유로 이스라엘, 싱가포르, 영국 등 나라에서는 이미 위드 코로나 전략을 내세워 새로운 포스트 코로나 시기에 도입했습니다. 이와 함께 위드 코로나(with Corona)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는데요. 오늘은 위드 코로나 뜻과 함께 한국 위드 코로나 시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위드 코로나란? (With Corona)
위드 코로나 뜻은 무엇일까요? 여기서 코로나는 물론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의미합니다. 앞에 붙은 영어 전치사 with는 '함께', '더불어'라는 뜻으로 뒤의 '코로나'를 수식하여 '코로나와 함께'라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방역 및 백신 접종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의 재확산 및 장기화로 인해 경기가 마비되는 것을 방지하자는 차원인데요. 변이 바이러스를 동반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종식시킬 수 없다면 차라리 코로나와 더불어 경제 회복에 힘쓰는 동시에 백신 접종을 비롯하여 자발적인 방역을 기대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특히 지금 국내 방역과의 차이점이라면 먼저, 사회적 거리두기의 개편을 통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살리고 코로나는 독감처럼 관리하여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를 최소화하는데 집중해야 한다는 데 있습니다. 실제로 싱가포르, 영국 등 나라에서는 이미 코로나 방역 규제 완화를 실시하고 경제 회복에 힘쓰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성공적인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려면 우리 모두의 자발적인 코로나 방역 실천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로 코로나 VS 위드 코로나
중국
뉴질랜드
한편 중국과 뉴질랜드에서는 여전히 강도 높은 봉쇄를 유지하며 제로 코로나 정책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뉴질린드의 경우 6개월 만에 델타 변이 확진자 5명이 발생하자 긴급 봉쇄령을 내리며 방역 규제를 강화했는데도 불구하고 열흘 후 감염자 수는 347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은 코로나19 및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엄격하게 감염원을 통제하고 차단하는 것 외에도 방역조치에 실패한 지역 관리들에 대해 해임 및 직위해제 등 강도 높은 징계를 내리는 등 방역조치를 유지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데요. 실제로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두게 될 지는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보아야 할 것입니다.
이스라엘
싱가포르
영국
영국과 이스라엘 등 백신 접종률이 높은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코로나19 확진자를 격리 및 봉쇄하는 폐쇄적인 정책을 버리고 확진자의 관리에 집중하는 위드 코로나 방역체계로 전환하였는데요. 영국의 경우 실제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및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제한 사항들을 거의 해제한 상태입니다. 그밖에 호주는 제로 코로나에서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는 중이며 우리나라 역시 위드 코로나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중입니다.
국내 위드 코로나 시기
그렇다면 국내 위드 코로나 시기는 언제쯤이 될까요? 정부에서는 국내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는 단계인 9월 이후에 방역 조치를 조금씩 완화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구체적인 시기는 백신 접종률과 코로나 확산 정도를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편 각국의 위드 코로나 방역 체계 역시 조금씩 차이가 있을 텐데요. 예를 들어 영국처럼 프리덤 데이를 선포하고 모두 마스크를 벗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비록 코로나19로의 전 세계의 강력한 격리와 봉쇄는 결국 그 효과를 증명하지 못했지만 개인 방역 수칙에 대한 규제는 자율적 의무사항으로 남겨둬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아무쪼록 우리 경제도 살리고 각자 시민의식을 발휘해 자발적 개인 방역에 긴장을 늦추지 않길 기대해봅니다.
맺음말
이상 위드 코로나 뜻과 함께 국가별 다른 전략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변이 없다면 머지않아 우리나라도 곧 정식으로 위드 코로나 시대를 선포하게 될 것 같은데요. 이는 어쩌면 선택이 아닌 숙명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 더 이상 코로나 이전의 세상이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많은 것들이 바뀌었는데요. 모두들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고 덜 힘들고 더 행복한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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