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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어.밈.글/신조어 뜻과 유래

뇌절 뜻 유래 정확히 알기

by 모르포2 2021. 4. 14.

안녕하세요. 오늘은 뇌절 뜻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뇌절 치돌이', '뇌절하다', '뇌절 온다', 과연 무슨 뜻일까요? 살펴보니, 뇌절은 각각 한자와 시기에 따라 다른 뜻을 지니고 있었는데요. 크게 세 가지 뜻으로 정리 할 수 있습니다.


뇌절 뜻 1

먼저, 신조어 뇌절을 모르는 사람이라면 가장 먼저 떠올를 만 한 단어 '뇌절(腦節)'이 있습니다. 한자를 보시면 아실텐데요, 바로 두뇌 '뇌'와 마디 '절' 이음절로 이루어진 한자어로, 첫번째 뇌절 뜻은 '발생 과정에서 태아의 뇌를 만드는 여러 분절 가운데 하나'입니다. 생물학적 용어로 일상에서는 잘 쓰이지 않습니다. 물론 우리가 알아보려고 하는 뇌절 뜻은 이 뜻이 아니겠죠?  

출처: 다음사전


신조어 뇌절 뜻 유래 2

출처: 나무위키

두번째 뇌절 뜻은 똑같은 말 또는 행동을 반복해 상대방을 질리게 하는 것을 부정적으로 지칭하는 말입니다. 예를들어 '뇌절 작작해라''뇌절하지 마라'에서 그 뜻을 쉽게 풀이하면, '나대지 마라', '적당히 해라'의 뜻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그런데 어떻게 '뇌절 뜻'이 그렇게 변했을까요?

 

 

먼저, 신조어 뇌절의 한자어를 풀이하면 두뇌 뇌가 아닌 번개 '뇌'와 끊을 '절'을 사용하여 뇌절 雷切, 즉 번개를 자르다라는 뜻인데요. 그 유래는 일본의 만화에서 왔습니다. 뇌절은 일본 만화 나루토의 등장인물 하타케 카카시가 등장시 사용하는 기술인데요. 원래 '천마리의 새'를 뜻하는 '치도리'라고 불렀으나 어느날 카카시가 번개를 잘랐다고 해서 스스로 치도리를 뇌절이라고 변경하였습니다. 그리고 2018년 카카시를 이용한 밈이 널리 퍼지면서 그 주력기인 뇌절을 비웃는 글들이 계속 올라왔는데요. 이에 질린 사람들이 점차 '1절만 하자'하여 뇌절 뜻이 '적당히 나대지 마라' 의 뜻으로 그렇게 자리잡게 됩니다. 생각보다 뇌절 유래가 복잡한데요. 그냥 '나대지 말고 적당히 해라'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듯. 

신조어 뇌절 뜻 유래 정리:

뇌절 뜻은 '나대지 마라', '적당히 해라', 뇌절 유래는 일본만화 나루토에서 카카시가 쓰는 등장 기술이 '치도리'였는데 후에 그 명칭을 번개를 가른다는 뜻의 '뇌절'이라고 바꿈. 그리고 그 용어가 온라인 게임에서 쓰이면서 '충분히 이득을 본 1절에서 끝내지 않고 2,3절까지 나댄다'는 뜻으로 드립친 것이 유행이 되어 신조어로 자리잡은 것임. 

파생 유행어 뇌절 뜻 3

뇌절 뜻, 세번째입니다. 신조어 뇌절이 자주 쓰이다보니 점차 원래있던 뜻과는 다르게 유행되는 형태인데요. 이번에 뇌절의 한자어는 대뇌 '뇌'의 절단하다 '절', 뇌절 腦切입니다. 즉, '뇌를 끊다', '생각을 거치지 않고 나온 지나친 행동'의 뜻으로 재해석되었는데요. 상대방이 대화나 논쟁에서 비약하거나 넘겨짚을 때 사용합니다. 예를들어 '뇌절이 왔다(멘탈이 나갔다)'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맺음말  

이상 뇌절 뜻 유래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알아보니 생각보다 많은 뜻을 내포하고 있었네요. 또한 뇌절 한자에 따라서 달리 사용되는 부분도 재밌었고요. 뇌절이 신조어로 자리 잡게된 뜻은 두번째 뜻 '나대지 마라'일테지만, 어쩌면 가장 직관적이고 보편적으로 쓰이는 뜻은 두번째 뇌절 뜻 '멘탈이 나가다'가 아니었는지 생각해봅니다. 

재미있는 신조어 연구 오늘은 여기까지 마치겠습니다. 더 길어지면 저도 뇌절작작하라는 소리를 듣게되는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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